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 110만 명에게 앞으로 24시간 이내에 남쪽으로 이동하라고 통보했다고 유엔이 현지시간 13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이스라엘군은 앞으로 며칠 안에 가자 시티에서 작전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외신들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유엔에 "가자지구에 있는 직원들을 대피시키라"면서 가자지구 주민들에게는“24시간 내에 가자지구 남부로 대피하라"고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"이스라엘이 지상 공격을 실행하게 되면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"이라며 이를 철회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스라엘군의 이번 통보는 유엔 직원과 학교, 보건소, 병원 등 유엔 시설로 대피한 모든 사람들에게도 적용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이스라엘의 이 같은 통보가 이스라엘군의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13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중심도시 가자시티 주민들에게 전원 대피령을 내리고 "며칠 내에 대규모 작전을 벌일 것"이라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이 강력 보복을 예고한 이후 곧 가자지구에 지상군이 투입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던 가운데, 이 같은 명령이 내려지면서 가자지구에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기습 공격을 감행하면서 촉발된 전쟁이 일주일째 계속되면서 양측을 합친 사상자 규모가 만3천 명에 육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약 천300명, 부상자는 약 3천200 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팔레스타인 측 사망자는 천448명, 부상자는 6천868명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지난 7일 하마스 목표물을 겨냥한 반격에 나선 이후 총 4천 톤 가량의 폭발물을 담은 폭탄 약 6천 발을 가자지구에 투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5천 발이 넘는 로켓포가 가자지구에서 발사됐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강도 높은 표현으로 보복 의지를 분명하게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야권 일부와 전시 연정 구성에 합의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를 향해 "모두 죽은 목숨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스라엘군 대변인 리처드 헥트 중령은 아직 정치권의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제하면서도 하마스를 겨냥한 가자지구 지상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101314384151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